지역소식

10년 공들인 도시디자인 빛을 발하다

[Urbanist] 2009. 12. 16. 20:30
경남 김해시가 랜드마크나 야간경관 등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디자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김해시에 따르면 시가 '2009 국제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에 4개 분야 4개 작품을 출품한 결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모두 입상했다. 국제공공디자인대상은 세계적인 디자인인증기관인 프랑스 '뷰로베리사'가 심사하고 있다.

2009국제공공디자인 공모전

김해시 4개 출품작 모두 입상


봉하마을브랜드마크(시각매체)와 김해교 상징조형물(랜드마크)은 각각 최우수에 선정됐으며, 해반천 교량 경관(야간경관)과 수릉원(공공 공간)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봉하마을브랜드마크는 중앙에 음양을 상징하는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남북화합과 통일염원이 표현돼 있다.

김해교는 서부산에서 동김해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살았던 금관가야의 역사적인 상징성을 왕관모양의 조형물로 형성화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 최재목 도시관리국장은 "우리시가 지난 200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시디자인과를 설치,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큰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2009.12.16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09121600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