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노트

『일생의 일』

『일생의 일』

지은이  김민태

발행일  2013년 5월 15일

읽은날  2014년 5월 18일 ~ 19일

 

20대의 화두가 '취업'이라면 30대의 화두는 '이직'이라고 한다. 다른사람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적성에 맞고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는 저자의 글에 공감을 했다.

또한 독서와 경험을 강조하는 부분이 중간중간에 있었고 '왜?'라는 질문의 중요성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었다.

 

<책에서 좋았던 부분>

스펙을 쌓기 전에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자기가 '지금' 원하는 것, 하고자 하는 것이 없으면 인생이 재미있을 수 없다.

눈앞에 벌어지는 현상을 흘러가듯 바라보고 있으면ㅣ다. 그 본질을 꿰뚫어보기 힘들다. 갑작스런 소용돌이에 휩쓸리기 싫다면, 현상의 내면을 관찰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진짜 IMF의 위력은 국민이나 기업들에 '경쟁력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살벌한 가치관을 확고하게 심어주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체감하는 사회 변화라는 것들도 대개 임계점을 통과한 현상을 뉴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들이다.

안목이 있는 사람들은 변화의 방향 뿐만 아니라 시기를 예측한다. 그보다 한 수 아래의 사람은 시기는 예측 못하고 방향 정도만  본다. 더 아래 사람은 방향도 보지 못한다.

뒤통수를 맞지 않으려면 적어도 방향에 대해서만큼은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한가지는 뉴스를 꾸준히 챙겨보는 것이다. 뉴스를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일이 있었구나'라고 단순히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하고 사고하여야 한다.

학벌 우월주의자들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다. 능력에 대한 평가 기준이 바뀌었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쉽게 말해 '공부 못했던 사람이 나보다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 미네르바 사건이 떠오름

자기 주도성과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중시하는 사람은 작은 기업의 조직 문화가 더 맞을 수 있다.

한 번도 맞닥뜨린 적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자나 철학자처럼 자기만의 가설을 갖춘 '연역적 사고'를 해야 한다.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에 풍부한 독서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식을 축적하는 것은 물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고의 경쟁력은 적성을 알고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만 나온다.

사회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사람은 바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다.

상명하복의 문화에서 자존감은 싹트기 힘들다. 자존감은 스스로 능동적으로 일을 할 때만 높아지는 법이다.

나는 좋은 직장을 구하기에 앞서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바로 회사의 조직 문화를 보라는 것이다. 이것은 다름 아닌 '회사의 자존감'이다. 이를 확인하는 몇 가지 아이디어는 이직하는 직원의 비율, 노사 문제에 대한 회사의 자세, 무엇보다 CEO의 마인드를 보는 것이다.

한국인의 자존감이 낮은 원인도 바로 비교하기 좋아하는 문화에서 기인한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

대인관계의 핵심은 공감 능력이라고 한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른바 '문제해결능력'이다.

토익 점수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더 나아 보이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담고 있지 않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부총장은 "글로벌 시대의 특징은 융합"이라고 전제한 뒤, "인문학자처럼 글 쓰고 과학자처럼 분석해야 융합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학생들은 분석력을 키워서 배운 지식을 다른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융합'을 글로벌의 키워드로 꼽는 키이스 호가트 부총장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시작은 바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의심하는 습관'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직업의 세계에 대한 몰이해, 그리고 왜곡된 직업관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들에게 '꿈'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는다.

미국의 한 연구소는 1960년부터 20년간 아이비리그 졸업생 1,500명을 대상으로 '직업선택의 동기에 따른 부의 축적 여부'를 추적조사해 발표했다. 당시 직업 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1,245명(83%)이 '월급이 많은 직장'이라고 했고, 255명(17%)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로부터 20년 후 1,500명 중에서 실제로 101명이 백만장자가 되었는데, 놀랍게도 100명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사람들 중에서 나왔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 스티브 잡스

당장 눈앞의 돈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조건을 보지만, 인생 전체의 성공과 행복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적성을 선택해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문제해결능력은 치열하게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기 마련이다.

진실한 마음은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성공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나간 사람의 몫이다.

인문학적 통찰 없이는 변화의 원인을 파악할 수가 없다.

인간의 본질을 모르면 대중의 심리를 읽을 수가 없다.

 

<책의 키워드>
자존감, 적성, 프레임, 전문직의 실상

 

 


일생의 일

저자
김민태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3-05-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일생의 일을 발견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다른 행복을 찾을 필요...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